서울, 2026년 9월 20일 확인
한남 베이커리 4곳: 아침에 가야 할 이유
한남동은 서울에서 베이커리가 가장 촘촘하게 모인 동네에 가깝다. 문제는 아침 시간이 한정돼 있다는 점이다. 다행히 이 일대에서 이름값 하는 곳들은 서로 겹치지 않는다. 강변 쪽 개조 주택에서 장작불로 굽는 베이글 집, 경리단길 입구의 독일식 아침 식탁, 샹들리에 아래 케이크 진열장이 중심인 디저트 갤러리, 그리고 동네 경계를 살짝 벗어난 삼각지 쪽 크루아상 가게까지.
동선대로 네 곳을 정리했다. 베이글부터 시작해 제대로 된 독일식 아침을 먹고, 앉아서 즐기는 디저트 공간을 거쳐, 마지막으로 버터 향이 강한 페이스트리로 마무리하는 순서다. 네 곳 모두 예약 없이 들어갈 수 있어서 실질적으로 정할 건 도착 시간뿐이다. 답은 아침이다. 진열이 온전할 때다.
가기 전에 날짜를 확인할 일이 하나 있다. 이번 주 추석 연휴로 목요일 9/24부터 토요일 9/26까지 영업 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 코끼리베이글은 금요일 9/25에 쉬고, 더베이커스테이블과 테디뵈르하우스는 연휴 시간표로 돌아간다.
1. Kokkili Bagel Hannam
코끼리베이글은 한강 보광동·한남 쪽 개조 주택의 좁은 3개 층을 쓰는 장작가마 베이글 베이커리 겸 카페다. 영등포에서 시작해 인사동과 성수로 확장했고, 이 보광동·한남 지점이 네이버 지도에서 플래그십으로 표시되는 경우가 많다. 서울의 기준점으로 꼽히는 베이글 집 중 하나다.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91길 10 | $$ | bakery
여기서 시작한다. 코끼리베이글은 한남 일대 베이글의 기준점이다. 강변에서 몇 걸음 올라온 보광동 쪽 개조 주택의 좁은 3개 층에서 장작가마를 돌린다. 단골들이 꼽는 메뉴는 버터솔트 베이글이다. 평일 아침에 가면 매장이 한산하고 진열이 온전하다. 오늘 영업 확인도 마쳤다.
- 한강 보광동·한남 쪽 개조 주택의 좁은 3개 층을 쓰는 장작가마 베이글 베이커리 겸 카페다.
- 시그니처 장작 베이글은 겉이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쫄깃하다. 서울 베이글 상위 3곳에 이름을 올리는 곳이다.
- 오전 8시 30분 오픈 직후 평일 아침은 한산하고 베이글 종류가 전부 남아 있다. 주말 늦은 아침에는 강변 산책로에서 올라오는 러닝·사이클 모임이 줄을 만든다.
베이글이 생각보다 작다. 단골들은 하나 더 사라고 조언한다. 전용 주차장이 없다. 한남역에서 걸어오거나 공영 주차장을 이용한다. 오늘 확인한 네이버 목록 기준으로 추석인 금요일 9/25에 쉰다. 평소에는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연다.
구글 지도에서 보기2026년 7월 22일에 업데이트했습니다
2. The Baker's Table
더베이커스테이블은 녹사평역 근처 경리단길 입구에 있는 독일인 운영 베이커리 카페 겸 주간 브런치 집이다. 독일식 아침 식사와 소시지, 슈니첼을 내고, 한쪽 카운터에는 갓 구운 유럽식 빵을 진열한다. 2016년 한 평론가는 이곳을 가족 3대째 빵을 굽는 독일 파티시에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겸 브런치 하우스로 묘사했다. 원더로그 프로필에 따르면 주인은 독일 파티시에 미샤 리히터로, 1990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파티시에로 시작해 2012년부터 이 카페를 운영해 왔다. 이태원의 독일인과 외국인들이 진짜 독일 빵을 찾아오는 곳으로 통하고, 매장의 절반에서 60%가 외국인이라는 후기가 반복적으로 나온다.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 244-1 | $$ | bakery, breakfast, brunch
이 목록에서 빵이 아침 식사로 나오는 유일한 곳이다. 더베이커스테이블은 경리단길 입구, 한남의 이태원 쪽 가장자리에 있는 독일 베이커리 겸 카페다. 한쪽에는 유럽식 빵 카운터가, 다른 쪽에는 독일식 정식이 나온다. 이 동네에서는 이른 편인 오전 8시에 문을 연다. 오늘 영업 확인도 마쳤다.
- 서울 공식 관광 가이드가 이태원 경리단길에서 독일 빵을 파는 베이커리로 더베이커스테이블을 소개한다.
- 오전 8시 오픈은 이태원 일대에서 드물게 이르다. 제대로 된 서양식 아침을 먹으러 올 이유가 된다.
매장이 매우 작다. 좌석은 대략 10개이고 예약 없이 방문해야 한다. 주말 대기는 흔하고 4명 이상은 한자리에 앉기 어렵다. 서비스는 여러 해에 걸친 후기에서 계속 약점으로 지적된다. 독일 빵은 한국 입맛에 호불호가 갈린다. 부드러운 한국 베이커리 식감이 아니라 딱딱하고 건조한 유럽식 빵이다. 이번 추석 주간 확인된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브런치 서비스는 오후 1시에 끝난다.
구글 지도에서 보기2026년 8월 6일에 업데이트했습니다
3. Passion5
패션5는 한남동·이태원에 있는 대형 복층 유럽식 아티장 베이커리 겸 디저트 카페다. 커피숍보다는 정교하게 장식된 케이크를 전시하는 디저트 갤러리에 가깝고, 젤라토 별관과 지하 카페 레스토랑 공간을 함께 운영한다. 한 블로거는 서울 여행이 끝나기 전부터 다녔던 곳이라며, 주변 카페들이 생겼다 사라지는 동안 거의 20년 가까이 자리를 지켜온 고정점이라고 평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72 패션5 1층 | $$ | bakery, cafe
가장 규모가 큰 곳이다. 패션5는 한남의 디저트 갤러리로, 거의 20년째 자리를 지켰다. 케이크 진열장과 샹들리에가 걸린 공간 자체가 페이스트리만큼이나 볼거리다. 연중무휴로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열어서 하루 일정에 끼워 넣기 가장 쉽다. 다만 빵을 빠르게 사 가는 곳이 아니라 앉아서 즐기는 방문으로 생각해야 한다. 오늘 실시간 확인은 완료되지 않았다.
- 거의 20년 된 한남동 고정점이다. 같은 시대 카페들이 대부분 문을 닫은 뒤에도 다시 찾은 방문객은 여전히 맛있다고 평했다.
- 주문하기 전에 건물부터 눈에 들어온다. 외관이 궁전이나 유럽식 베이커리에 가깝다는 묘사가 나오고, 실내에는 대형 샹들리에가 밤낮으로 켜져 있다.
- 연중무휴로 쉬는 날 없이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현재 상태는 미확인이다. 오늘 실시간 확인이 완료되지 않았으니 일부러 갈 거라면 미리 확인한다. 오랜 운영 기록과 2026년 7월 말 기준 조사 자료로 순위를 유지했다.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이 꾸준하다. 케이크와 페이스트리가 양에 비해 비싸다. 주말 오후는 붐비고 혼잡하다. 1층 좌석 경쟁이 심하다.
구글 지도에서 보기2026년 7월 27일에 업데이트했습니다
4. Teddy Beurre House
테디뵈르하우스는 용산 삼각지 쪽 용리단길에 있는 버터 풍미가 강한 크루아상 베이커리 카페다. 테디베어로 가득 채운 프랑스·유럽식 코티지 스타일로 꾸몄고, 서울 3대 크루아상으로 자주 꼽힌다. 셰프 김훈이 흑백요리사 2에 출연하고 2026년 6월부터 tvN 길거리 음식 파이터에 나오면서 인지도가 올랐다. 더현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지점을 냈다.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0가길 42 1층 | bakery
마지막 순서이고 지도에서 살짝 벗어난 곳이다. 테디뵈르하우스는 한남 본동보다 삼각지 쪽에 가깝다. 빵보다 페이스트리를 원한다면 이곳이다. 크루아상, 피스타치오 쿠이냥 아망, 납작하게 누른 크룽지를 테디베어로 채운 유럽식 코티지 스타일의 아늑한 나무 인테리어에서 낸다. 이번 요청에 맞춰 실시간 조사했고 오늘 영업 확인을 마쳤다.
- 피스타치오 쿠이냥 아망과 크룽지 같은 버터 풍미의 페이스트리로 알려진 유럽식 베이커리다. 주말에는 줄이 생길 만큼 인기가 있다.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0가길 42 1층에서 연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한남 본동이 아니라 삼각지·용산역 쪽에 있다. 한남동에서 차로 대략 10분 거리다. 주말 줄이 보고된다. 베이커리 쪽에는 예약 시스템이 없다. 이 업장은 자체 조사 파일에 없다. 여기 있는 모든 내용은 오늘 실시간으로 확인한 자료에 기반한다.
구글 지도에서 보기2026년 8월 8일에 업데이트했습니다
한남에서 잘 알려진 이름 하나가 일부러 빠졌다. 메이벨 베이커리는 실시간 확인 결과 폐업 신고가 잡혔고, 네이버 목록에는 여전히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영업으로 남아 있다. 천연 르뱅 빵을 찾아 일부러 갈 계획이라면 직접 확인하고 움직이는 편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