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26년 9월 19일 확인
연남 이탈리안 4곳, 예약할 테이블과 걸어 들어갈 테이블
홍대입구역에서 몇 분 거리인 연남동에서 이탈리안 문제는 파스타를 찾는 일이 아니라 어떤 저녁을 고를지 정하는 일에 가깝다. 아래 네 곳은 모두 연남동 안이거나 바로 옆에 있고 서로 바꿔 넣을 수 없는 성격을 지닌다. 한 곳은 한국 식재료를 유럽 조리법으로 다루고, 한 곳은 이 그룹에서 가장 정통 이탈리안에 가깝고, 한 곳은 요리사 한 명이 카운터에서 코스별로 요리하며, 한 곳은 예약 없이 걸어 들어갈 수 있는 테이블을 갖췄다.
실질적인 갈림길은 예약에서 갈린다. 이 중 두 곳은 주말에 예약이 없으면 웨이팅하거나 문이 닫혀 있을 만큼 작고, 두 곳은 보통 당일 저녁에도 자리를 낸다. 각 항목에 주방이 잘하는 요리와 방문 전에 알아둘 점을 담았다.
1. Rangt Yeonnam
랑트 연남은 홍대입구역과 연남동 인근의 개조 주택에 자리한 아시안 유러피언 다이닝이다. 2025년 3월 1일 틸애프터 연남에서 이름을 바꿨고, 한국 식재료를 쓴 퓨전 파스타와 뇨끼, 리조또, 스테이크를 흰 톤의 식물이 많은 공간에서 낸다. 이름은 프랑스어 déferlant(부서지는 파도)와 한자 랑(浪)을 섞어 동서양 식재료 조합을 표방한다.
South Korea, Seoul, Mapo-gu, Yanghwa-ro 19-gil, 22-30 1.5층 | $$ | european, italian
연남에서 테이블 하나만 잡을 수 있다면 여기서 시작한다. 랑트 연남은 홍대입구역에서 몇 분 거리의 개조 주택으로 흰 톤에 식물이 많고 한국 식재료를 쓴 퓨전 파스타, 뇨끼, 리조또를 중심으로 한다. 단골들이 방문 일정을 짜는 두 요리는 홍게 비스크 리조또와 소고기 차돌 멸치 크림 파스타다. 좌석은 차분하고 반쯤 독립된 구조라 데이트와 소규모 모임에 비슷하게 어울린다.
- 흰 톤의 식물이 많은 공간에서 한국 식재료 퓨전 파스타, 뇨끼, 리조또, 스테이크를 중심으로 구성한다.
- 유럽 조리법에 한국 제철 식재료를 결합한 퓨전 주방으로 연남동 홍대입구역 3번 출구 쪽에 있다.
- 홍게 비스크 새우 리조또가 가장 강하고 꾸준한 평가를 받고, 소고기 차돌 멜젓 크림 파스타가 하우스 대표 메뉴다.
- 테이블 간격이 어느 정도 확보되어 있고 안쪽에 커플용 2인석이 있으며 상그리아, 하이볼, 와인 리스트가 술과 음식을 함께하는 저녁을 받친다.
전통 이탈리안이 아니라 아시안 유러피언 퓨전이다. 파스타에 멜젓, 미소, 차슈가 곁들여지므로 정통파는 OMA나 Take a Table을 보는 편이 낫다. 1인 1메인 규칙이 있고 웨이팅이 있을 때 테이블 이용 시간은 90분으로 제한된다. 주차장이 없고 휠체어 접근도 어렵다. 매장이 중층 계단 위에 있다.
구글 지도에서 보기2026년 9월 9일에 업데이트했습니다
2. Take a Table
Take a Table은 연남동의 초록 문 뒤 반 층 계단을 올라간 자리에 있는 작은 앤티크 빈티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촛불을 켠 피아노 코너 공간에서 뇨끼와 팬 시어 스테이크로 이름을 알렸다.
South Korea, Seoul, Mapo-gu, Donggyo-dong, 150-2 테이커테이블 1층 | $$ | european, italian
연남 픽 중 가장 정통 이탈리안에 가깝고 가장 우연히 들어가기 어려운 곳이다. Take a Table은 초록 문 뒤 반 층 계단 위의 작은 앤티크 빈티지 공간으로 촛불을 켜고 구석에 피아노가 있으며 주방은 뇨끼, 라자냐, 팬 시어 스테이크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스테이크 크림 뇨끼는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요리에 대한 평가가 꾸준하고 하락세가 보고되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무겁게 보이는 부분이다.
- 초록 문 뒤 반 층 계단 위의 작은 앤티크 빈티지 이탈리안 공간으로 촛불과 구석의 피아노 아래에서 뇨끼와 팬 시어 스테이크로 이름을 알렸다.
- 스테이크 크림 뇨끼는 재방문객이 일정을 맞추는 메뉴다. 한 손님은 다섯 번 넘게 주문하고도 여전히 자신이 찾은 최고의 뇨끼라고 평가한다.
- 클래식 라자냐가 해마다 꾸준한 두 번째 인기 메뉴다. 신선한 파스타 시트에 라구와 베샤멜을 층층이 쌓아 대중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다.
- 매일 11:30부터 21:45까지 열고 15:00부터 17:00까지 브레이크 타임을 둔다. 2026년 8월에도 활발하게 운영한다.
테이블 약 6개와 2인 바 좌석뿐이다. 주말에는 예약이 사실상 필수이고 피크 시간대 웨이팅이 잦다. 주말과 웨이팅이 있는 평일에는 좌석 이용 시간이 80분으로 제한되어 저녁 내내 머무는 공간은 아니다. 최근 당일 예약 접근이 좁아졌다. 전화 예약을 받지 않고 네이버 당일 슬롯도 닫혔다는 보고가 있으니 미리 예약한다. 주차장이 없다.
구글 지도에서 보기2024년 8월 30일에 업데이트했습니다
3. OMA PASTA BAR
OMA PASTA BAR는 연남동 바로 옆 동교동의 조용한 골목에 있는 작은 원셰프 오픈 키친 파스타 바로 24시간 숙성한 생파스타와 큐레이션 와인 리스트를 중심으로 한다.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반복해서 파인다이닝에 가깝다고 표현하는 데이트와 소규모 기념일 공간이다.
South Korea, Seoul, Mapo-gu, World Cup buk-ro 4-gil, 76 1층 | $$ | european, italian
미식가의 선택이자 일정을 가장 많이 요구하는 곳이다. OMA는 연남 바로 옆 동교동의 조용한 골목에 있는 작은 오픈 키친 파스타 바로 요리사 한 명이 운영하며 24시간 숙성한 생파스타와 큐레이션 와인 리스트를 중심으로 한다. 트러플 크림 파파르델레와 사과나무 훈연 한우 카르파초가 거의 예외 없이 좋은 평가를 받고 따뜻하고 조도가 낮은 공간은 데이트와 기념일 장소로 반복해서 손님이 찾는다.
- 연남동 근처 동교동의 조용한 골목에 있는 작은 원셰프 오픈 키친 파스타 바로 24시간 숙성한 생파스타와 큐레이션 와인 리스트를 중심으로 한다.
- 주방의 정체성은 24시간 숙성한 하우스메이드 생파스타이며 트러플 크림 파파르델레가 대표 메뉴로 꾸준히 꼽힌다.
- 사과나무로 훈연한 1++ 한우에 트러플 오일과 갈릭 아이올리를 곁들인 카르파초는 스타터로 거의 예외 없이 나간다.
- 웨이팅을 피하기 위해서도, 매장이 작기 때문에도 캐치테이블 예약이 강하게 반복해서 필요하다.
캐치테이블 기준으로 일요일에 쉰다. 다른 요일로 계획을 잡는다. 규모가 매우 작다. 바 카운터와 3~5인용 홀 테이블 하나뿐이라 5명 이상은 들어가기 어렵고 사전 예약이 필수다. 평일 디너와 주말 모든 서비스에 1인 1잔 규칙이 적용된다. 요리사 한 명이 코스별로 요리하므로 일반 파스타집보다 페이스가 느리다.
구글 지도에서 보기2026년 8월 4일에 업데이트했습니다
4. Favourite Yeonnam
Favourite Yeonnam(연남취향)은 홍대 인근 연남동 골목에 자리한 유럽 앤티크 스타일의 서양식 이탈리안 퓨전 레스토랑이다. 시그니처 소용돌이 오므라이스와 트러플 크림 파스타를 중심으로 하며 사진이 잘 나오는 데이트 장소로 자리 잡았다.
36 Yeonhui-ro 1-gil, Mapo-gu, Seoul, South Korea | $$ | western
가장 수월한 곳이다. Favourite Yeonnam은 연남동 중심 골목의 유럽 앤티크 스타일 공간으로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오므라이스를 적당한 가격에 내고 네 곳 중 가장 워크인에 친절하다. 특별한 날보다 가벼운 기분일 때 고른다. 시그니처 소용돌이 오므라이스와 트러플 크림 파스타가 이 공간의 중심이다.
- 오므라이스, 스테이크, 파스타, 리조또를 편안한 한국식 서양 퓨전 스타일로 낸다.
- 서울 마포구 연희로1길 36, 연남동 중심에 있다.
이탈리안 전문 주방이 아니라 한국식 서양 퓨전이다. 정통파 선택보다는 캐주얼한 대안에 가깝다. 워크인 중심이고 소음이 적당한 편이라 조용하고 격식 있는 자리에는 덜 맞는다.
구글 지도에서 보기2026년 9월 9일에 업데이트했습니다
네 곳 모두 연남동 안이거나 바로 옆에 있으며 2026년 9월 기준으로 영업 중이다. 특별한 저녁이라면 OMA나 Take a Table을 미리 예약한다. 오늘 오후에 정한 저녁이라면 랑트 연남과 Favourite가 현실적인 테이블을 낸다. 나서기 전날 영업 요일을 확인하는 편이 낫고 OMA는 일요일에 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