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2026년 9월 20일 확인
샌프란시스코 리치먼드 타이음식, 기어리 블러바드 4곳
샌프란시스코에서 타이음식을 논할 때 사람들이 입에 올리는 이름은 대부분 선셋에 있다. 마니 타이, 스리라차 타이가 그렇다. 저녁 일곱 시 리치먼드 거리 한복판에 서서 오늘 뭘 먹을지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정보다. 리치먼드에도 타이음식 지형이 있고, 그중 상당수가 기어리 블러바드 한 거리에 몰려 있다.
기어리에 자리한 네 곳을 점수 순서가 아니라 각자 무엇을 더 잘하는지로 나눠 담았다. 동네를 건너서라도 먹을 만한 한 그릇, 낯선 메뉴를 찾는 이에게 맞는 메뉴판, 거리 분위기보다 한 단계 나은 공간, 아침까지 되는 하루 종일 주방. 이번 확인에서 두 곳은 영업 상태를 실시간으로 검증하지 못했으니 가기 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1. Khaosoi Thai Cuisine
이너 리치먼드의 테이블 여섯 개짜리 작은 타이 식당으로, 이름을 내건 카오소이(북부 태국식 커리 국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목적지형 레스토랑보다는 동네 식사와 포장을 함께 하는 카운터에 가깝다.
4403 Geary Blvd, San Francisco, CA 94118, USA | $$ | japanese, ramen, thai
한 가지 메뉴를 먹으러 일찍 가는 집이다. 카오소이는 이너 리치먼드의 테이블 여섯 개짜리 카운터로, 이름을 내건 북부 태국식 커리 국수인 카오소이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그 한 그릇은 이 동네 타이음식 중 단연 첫손에 꼽힌다. 치앙마이에서 같은 메뉴를 먹어 본 손님이 이쪽이 낫다고 평하기도 했는데, 캔 코코넛 밀크 대신 어린 코코넛으로 만든 커리와 결대로 풀리는 갈비찜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메뉴판은 일부러 좁게 잡았으니 카오소이를 축으로 주문하면 만족스럽다. 2026년 8월까지 이어진 리뷰 흐름으로 이 목록의 맨 위 자리를 지켰고, 이번 세션에서 실시간 영업 확인은 끝내지 못했다.
- 이 카오소이는 단맛과 짠맛의 균형이 잡힌 가장 맛있는 카오소이로 꼽힌다
- 치앙마이에서 같은 메뉴를 먹어 본 손님이 이쪽이 낫다고 봤는데, 캔 코코넛 밀크 대신 어린 코코넛으로 만든 커리와 결대로 풀리는 갈비찜을 이유로 꼽았다
- 테이블 여섯 개 규모의 이너 리치먼드 타이 식당으로, 동네 식사와 포장을 함께 하는 카운터로 운영된다
현재 영업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세션의 실시간 확인이 끝나지 않았으니 방문 전에 영업시간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 테이블이 여섯 개(약 25석)뿐이라 주말 저녁 예약 없이 가면 위험하고 단체 자리도 어렵다. 메뉴판이 좁고 카오소이 중심이다. 팟타이는 그저 무난한 수준이고 대표 메뉴가 아닌 음식은 편차가 있다. 영업시간이 바뀐 적이 있다(화요일 휴무였다가 다시 열었다). 방문 전에 스케줄을 재확인해야 한다.
구글 지도에서 보기2026년 8월 6일에 업데이트했습니다
2. Amphawa Thai Noodle House
암파와 타이 누들 하우스는 샌프란시스코 이너 리치먼드의 꾸밈없는 타이 누들 하우스다. 다듬어진 홀보다는 천천히 졸인 돼지족발 스튜 같은 구하기 어려운 특선 메뉴를 폭넓게 갖춘 메뉴판으로 승부한다.
5020 Geary Blvd, San Francisco, CA 94118, USA | $$ | asian, thai
리치먼드에서 가장 깊고 독특한 타이 메뉴판을 가진 집이다. 낯선 메뉴를 시키는 재미를 아는 사람에게는 이 동네 최고의 선택이다. 암파와는 기어리 안쪽의 꾸밈없는 누들 하우스로, 메뉴가 흔한 기본 구성에서 한참 더 나간다. 팔각 향이 올라오는 돼지족발 스튜인 카오카무, 오향 오리 카오나펫빠로, 카일란 위에 바삭한 삼겹살을 올린 카오카나무캅이 대표적이다. 음식이 끌어들이는 힘이 크다는 평가가 일관되고, 한 구조화 리뷰 집계에서는 음식 10점 만점에 8.8점을 받았다. 공간은 7점으로 반복해서 지적되는 부분이다. 배고프고 호기심 있게 가서 기본 메뉴보다는 특선 메뉴에 무게를 두는 편이 낫다.
- 카오카무(천천히 졸인 돼지족발 스튜)와 카오나펫빠로(오향 오리)는 일반 타이 메뉴판과 차별화되는 구하기 어려운 메뉴로 꼽히고, 카오카나무캅(카일란 위 바삭한 삼겹살)은 돼지족발 스튜의 팔각 향과 함께 단연 돋보이는 메뉴다
- 음식 품질이 이 집의 핵심이라는 평가가 일관된다. 한 구조화 리뷰 집계에서 10점 만점에 8.8점을 받았고, 공간은 7점으로 개선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 반복된다
공간이 가장 약한 부분(7점)으로, 수수하다는 평가가 반복된다. 음식 우선으로 가야 하는 집이다. 팟시유, 그린 커리 같은 기본 메뉴는 평가가 갈린다. 특선 메뉴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 저녁이 점심보다 눈에 띄게 붐비니 저녁 방문은 여유 시간을 두는 편이 좋다.
구글 지도에서 보기2026년 8월 6일에 업데이트했습니다
3. Oraan Thai Eatery
오란 타이 이터리는 기어리 블러바드의 이너 리치먼드에 있는 모던 타이 레스토랑이다. 식용 꽃을 올린 화려한 플레이팅과 전통에 엄격하기보다는 현대적으로 기운 메뉴로 알려져 있다. 기어리의 평균적인 가게보다 살짝 나은 동네 저녁 식사 자리로 읽힌다.
3750 Geary Blvd, San Francisco, CA 94118, USA | $$
네 곳 중 가장 다듬어진 공간이다. 저녁을 과하게 꾸미지 않고 가벼운 데이트로 쓰기에 맞는 집이다. 오란은 기어리의 모던 타이로, 식용 꽃을 올린 화려한 플레이팅과 현대적으로 기운 메뉴가 특징이다. 국물부터 시작하는 편이 좋다. 톰카와 톰얌 모두 갈랑갈 향을 앞세워 단맛, 신맛, 매운맛의 균형을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세션에서 예약 가능한 테이블과 함께 영업 중임이 확인된 곳이고, 공식 사이트에는 저녁 영업이 매일 오후 5시부터라고 나와 있다.
- 오란 타이 이터리는 기어리 블러바드의 이너 리치먼드에 있는 모던 타이 레스토랑으로, 식용 꽃을 올린 화려한 플레이팅으로 알려져 있다
- 톰카와 톰얌 국물이 모두 단연 돋보이는 메뉴로 꼽히며, 갈랑갈 향을 앞세운 단맛, 신맛, 매운맛의 균형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
- 원더로그 집계 구글 점수는 4.7점, 옐프는 리뷰 281개에서 4.5점이다
- 공식 사이트 기준 영업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 오후 5시부터 9시까지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연다. 주소는 기어리 블러바드 3750번지다
인퍼테이션의 7.8점은 목적지형 레스토랑보다는 탄탄한 동네 옵션이라는 평가로 읽힌다. 2026년 최근 리뷰에는 팟키마오의 질긴 소고기, 눅눅한 돼지껍데기, 마른 돼지고기, 적은 양 등 구체적인 품질 불만이 기록되어 있다. 영업시간이 정보마다 다르다. 옐프는 점심을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만으로 표기하지만 공식 사이트는 매일 점심을 연다고 나온다. 평일 점심은 전화로 확인해야 한다.
구글 지도에서 보기2026년 8월 3일에 업데이트했습니다
4. Khob Khun Thai cuisine & breakfast
콥쿤은 기어리 블러바드의 리치먼드에 있는 캐주얼한 하루 종일 타이 동네 식당이다. 커리, 국수, 샐러드로 이어지는 일반적인 타이 메뉴에 타이식과 미국식 양쪽을 아우르는 이례적으로 깊은 아침 및 브런치 구성을 얹었다.
3809 Geary Blvd, San Francisco, CA 94118, USA | $$ | breakfast, brunch, thai
무난하게 믿고 가는 올라운더다. 이 목록에서 아침까지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집이기도 하다. 콥쿤은 기어리에서 하루 종일 문을 열고, 커리와 국수, 샐러드라는 기본 타이 메뉴에 타이식과 미국식을 아우르는 아침 및 브런치 메뉴를 얹었다. 미국식 아침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만 나온다. 저녁에는 파인애플과 방울토마토를 가득 넣고 뒷맛에 매운 기운이 남는 로스트 덕 커리와 맵고 달콤한 그릴드 프론 샐러드가 입소문을 탄 메뉴다. 팟키마오는 특히 오리로 시키면 좋고, 팟시유도 따로 꼽는 평가가 있다. 인퍼테이션은 7.8점을 주고 샌프란시스코 최고의 타이 레스토랑 가이드에 넣었다. 이 목록의 마지막에 둔 이유는 현재 영업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지 못했고, 최근 기어리 안에서 이전했기 때문이다.
- 파인애플과 방울토마토를 가득 넣고 뒷맛에 매운 기운이 남는 로스트 덕 커리와 맵고 달콤한 그릴드 프론 샐러드가 입소문을 탄 대표 메뉴다
- 팟키마오(특히 오리)와 팟시유 모두 각각 다른 평가에서 단연 돋보이는 메뉴로 꼽는다
- 인퍼테이션은 7.8점을 주고 샌프란시스코 최고의 타이 레스토랑 가이드에 포함했다
- 미국식 아침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만 제공한다
현재 영업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세션에서 실시간 확인을 하지 않았고, 최근 3741번지에서 3809번지로 이전했으니 방문 전에 주소와 영업시간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 전문 비평가들은 만달레이, 킨카오, 러스로스 같은 도시 전역의 타이 선두주자들보다 아래로 평가한다. 예상 피크 시간대에 홀이 거의 비어 있는 경우가 잦아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다. 메인 요리가 19달러에서 26달러로 일반적인 캐주얼 동네 타이 가격보다 높고, 밥은 별도로 비용이 든다.
구글 지도에서 보기2026년 8월 6일에 업데이트했습니다
무엇이 당기느냐로 고르면 된다. 카오소이는 카오소이 타이 퀴진 외에 답이 없고, 흔치 않은 특선 메뉴는 암파와 타이 누들 하우스다. 분위기 있는 자리와 국물이면 오란 타이 이터리, 오리 커리와 볶음면 그리고 아침 식사는 콥쿤 타이 퀴진 앤 브렉퍼스트가 맞다.
네 곳 모두 같은 기어리 선상에 있어 첫 선택지에 웨이팅이 걸리면 곧바로 차선책으로 쓸 수 있다. 캐주얼한 길거리 음식 스타일의 테이크아웃을 하나 더 원한다면 클레멘트 스트리트 639번지의 나콘 타이 SF가 새로 생겼고 목요일은 쉰다. 영업시간이 자주 바뀌는 동네이니 차를 몰기 전에 전화로 확인하는 편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