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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026년 9월 19일 확인

을지로 칼테일바 4곳, 문을 찾는 사람을 위한

을지로는 문을 찾는 사람에게 답을 준다. 이 동네에서 갈 만한 칵테일바는 대부분 큰길에서 벗어나 있다. 좁은 골목을 끼고 들어가거나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하고, 지하로 내려가는 곳도 있다. 그중 두 곳은 입구에 간판조차 달지 않았다.

네 곳의 성격이 다르다. Fabrik Seoul은 1970년대 건물을 보존한 공간으로 낮에는 카페, 밤에는 음악 라운지로 운영된다. Ghiwon22는 골목 안 가파른 계단 위에 자리한 스피크이지로 전통주를 현대적인 칵테일로 풀어낸다. Bar HaNook은 종각역 근처 지하 한옥 바다. 넷 중 데이트에 가장 잘 맞는 곳이다. SookHee는 규모가 가장 작다. 자개장 문 뒤로 바 자리가 열 개 남짓 놓여 있다.

가격대는 전반적으로 중간에서 중상위권이다. 시그니처 칵테일은 대부분 18,000원에서 26,000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고 Fabrik의 가격은 부담으로 읽힌다. Fabrik과 Ghiwon22는 주말 밤이면 소리가 커지고 자리가 빨리 찬다.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갈 계획이라면 예약이 가능한 곳은 미리 잡아 두는 편이 낫다.

1. Fabrik Seoul

Fabrik Seoul 내부 또는 대표 메뉴 사진
사진: Fabrikseoul / 파브릭서울

Fabrik Seoul은 을지로3가에 있는 1970년대 을지로병원 별관 건물을 보존해 만든 산업 콘셉트의 음악 라운지 겸 칵테일바다. 이태원의 Apt Seoul을 운영한 팀이 이끌며 2026년부터 낮에는 카페, 밤에는 바와 라운지로 운영되는 이중 구조로 확장했다.

서울 중구 을지로14길 16-3 을지병원 별관 1, 2층 | $$ | bar

을지로 안쪽에 자리한 유일한 곳이자 진입 장벽이 가장 낮은 곳이다. 보존된 1970년대 별관 건물이 오후에는 카페로 돌아가고 해가 지면 음악 라운지로 바뀐다. 그다음부터는 하우스 칵테일 라인이 공간을 지탱한다. 동네 특유의 산업적인 분위기를 원하면서 예약도 수월하게 잡고 싶다면 여기서 시작하면 된다.

  • 하우스 시그니처는 Fabrik Sour(라프로익, 꿀, 레몬, 파인애플 포머, 약 25,000원)와 Silk Sonic(진, 레몬, 코앵트로, 크랜베리, 약 25,000원)이다. 자체 개발한 라인으로 방문 때마다 테이스팅 노트가 꾸준히 좋게 잡힌다.
  • 2026년 3월 이후 낮 카페와 밤 바의 하이브리드 운영이 자리 잡았다. 이르면 11:30에 문을 열고 11:00부터 19:00까지는 커피 바 메뉴를 따로 운영하며 밤에는 전체 바 메뉴로 전환된다.
  • 영업시간은 11:00부터 02:00까지로 표기되어 있고 가격대는 20,000원에서 60,000원 사이다. 캐치테이블 평점은 18개 리뷰 기준 4.6점이다.

칵테일 가격이 높은 편이다. 대부분 18,000원에서 25,000원에 형성되어 있고 여러 리뷰가 비용을 명시적으로 지적한다. 메인 홀은 저녁 오픈 후 30분 안에 차고 주말 DJ 세트 중에는 소리가 커진다. 워크인 타이밍이 중요하다. 좁고 미로 같은 골목 안에 자리하며 전용 주차 공간은 없다.

구글 지도에서 보기2026년 8월 6일에 업데이트했습니다

2. Ghiwon22

Ghiwon22 내부 또는 대표 메뉴 사진
사진: Rackjin Kim

Ghiwon22는 중구 명동과 을지로 사이 골목의 가파른 계단 위에 숨은 스피크이지 스타일의 칵테일 겸 위스키 바다. 전통주를 재해석한 칵테일을 중심으로 구성하며 세 개 층이 각기 다른 분위기를 낸다. 1층은 퍼포먼스 중심의 바, 2층은 더 조용하고, 3층은 흡연이 가능한 룸이다. 첫 데이트에도, 회식 뒤 늦은 2차에도 어울리는 구조다.

121-3 Myeong-dong, Jung District, Seoul, South Korea | $$ | bar

네 곳 중 칵테일 프로그램이 가장 앞선 곳이다. 전통주를 현대적인 리스트로 다시 짜서 골목 안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닿는 스피크이지 룸에서 따른다. 시그니처는 세라믹 잔에 담겨 액체질소 스모크 퍼포먼스와 함께 나온다. 이 방의 중심을 잡는 술이다. 같은 바의 조용한 버전을 원한다면 주중에 가는 편이 낫다.

  • 명동과 을지로 사이 골목의 가파른 계단 위에 숨은 스피크이지 스타일의 칵테일 겸 위스키 바다. 전통주를 재해석한 칵테일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 메인 시그니처는 죽력고를 베이스로 오미자, 레몬, 꿀, 크림을 더해 만든다. 세라믹 잔에 액체질소 스모크 퍼포먼스와 함께 내며 방문의 중심이 되는 메뉴로 꼽힌다.
  • 예약이 가능한 곳으로 표기되어 있다. 금요일이나 토요일 밤에는 미리 예약하고 조용한 경험을 원하면 주중에 방문하라는 안내가 여행 가이드에 실려 있다.
  • 매일 18:30부터 01:30까지 연다.

입구가 골목 안에 표시 없이 있고 계단이 가팔라 놓치기 쉽다. 휠체어 접근은 어렵다. 주말 밤에는 소리가 눈에 띄게 커지고 붐빈다. 금요일이나 토요일에는 미리 예약해야 한다. 시그니처 칵테일이 23,000원에서 26,000원으로 서울 기준 중상위권 가격이다.

구글 지도에서 보기2026년 9월 8일에 업데이트했습니다

3. Bar HaNook

Bar HaNook 내부 또는 대표 메뉴 사진
사진: 바 하눅-BAR HaNook

Bar HaNook은 종각역 근처 지하에 자리한 한옥 테마 칵테일바다. 한국 전통주와 전통적인 모티프, 접객 방식을 서양식 바 포맷으로 재해석한다. 'Harmony'와 'Nook'을 합친 이름 그대로 한국 전통과 서양 바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을 표방하며 오미자, 동치미, 한련화 같은 한국 재료를 시그니처 칵테일에 쓴다.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19길 18 지하1층 | $$ | bar

저녁이 데이트라면 이 세트에서 가장 잘 맞는 곳이다. 지하 한옥 룸에서 한국 전통주가 칵테일 리스트의 베이스로 쓰인다. 벽에 걸린 장식 모티프가 아니라 오미자, 동치미, 한련화가 잔 안에서 실제로 일을 한다. 커버 차지는 없고 주문할 때마다 웰컴 드링크와 스낵이 나온다.

  • 종각역 근처 지하에 자리한 한옥 테마 칵테일바로 한국 전통주와 전통적인 모티프, 접객 방식을 서양식 바 포맷으로 재해석한다.
  • 둘이 가는 데이트에 가장 일관되게 맞는 용도다. 대화가 가능한 소음 수준을 유지하고 테이블이 칸막이로 나뉘며 바 자리는 바텐더를 마주 보는 구조다.
  • 매일 19:00부터 02:00까지 열고 라스트 오더는 01:30이다. 캐치테이블로 예약을 받고 커버 차지는 없으며 주문마다 웰컴 드링크와 스낵이 나온다.

종각에 있어서 을지로 골목 클러스터보다 한 정거장 북쪽이다. 산업적인 을지로 분위기 대신 더 다듬어진 한옥 무드를 취한다. 평일에도 바 카운터가 거의 차 있는 경우가 잦다. 캐치테이블로 예약하거나 테이블 좌석을 받을 각오를 해야 한다. 오후 8시 이후에는 소음과 혼잡이 급격히 올라간다. 지하 공간은 계단으로만 내려가며 엘리베이터가 없다. 안주는 스낵 수준에 그치므로 저녁 식사는 다른 곳에서 하고 오는 편이 낫다.

구글 지도에서 보기2026년 7월 20일에 업데이트했습니다

4. SookHee

SookHee 내부 또는 대표 메뉴 사진
사진: Chris Chaconas

SookHee(숙희)는 서울 중구 충무로에 숨은 스피크이지 스타일의 칵테일바다. 표시 없는 자개장 문을 열고 들어가야 하며 클래식 칵테일과 한국 재료를 앞세운 칵테일을 함께 낸다. 방문객들은 이곳을 캐주얼 펍보다는 정제된 스피크이지 문화의 바라고 일관되게 묘사한다.

서울 중구 퇴계로44길 3 1층 | $$ | bar

이 목록에서 가장 작고 조용한 방이다. 표시 없는 자개장 문 뒤로 바 자리가 열 개 남짓 놓여 있고 리스트는 한국 재료를 중심으로 짠다. 실시간 확인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프로그램의 힘으로 자리를 지키는 곳이니 이동 전에 영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 대표 시그니처로 배(25,000원, 문배주 베이스), 대저 토마토(통토마토를 가니시로 올림), 조엽수림(말차를 앞세운 압생트 그린 칵테일)이 있다.
  • 영업시간은 매일 18:30부터 02:00까지로 표기되어 있고 라스트 오더는 01:30이다. 주차 공간은 없다.

현재 운영 상태가 실시간 확인에서 검증되지 않았다. 네이버 기준 2026년 9월 17일에는 18:30부터 02:00까지로 표기되어 있었지만 방문 전에 직접 확인해야 한다. 엄밀히는 을지로가 아니라 충무로에 있다. 중구 안에서는 을지로와 인접한 위치다. 표시 없는 숨은 입구가 첫 방문객에게 반복적으로 걸림돌이 된다. 공간이 작아 바 자리 열 개 남짓에 테이블도 제한적이다. 큰 모임에는 맞지 않고 칵테일과 가벼운 안주만 취급한다.

구글 지도에서 보기2026년 7월 5일에 업데이트했습니다

Fabrik은 네 곳 중 예약이 가장 수월하고 위치도 중심부에 가깝다. Ghiwon22와 SookHee는 잔에 담기는 술의 완성도를 우선으로 보는 사람에게 맞는 방이다. Bar HaNook은 데이트 자리로 골라 볼 만하다. 어느 쪽을 택하든 영업시간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네 곳 중 세 곳은 저녁이 되어야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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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확인 2026년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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